출처 | PGA 투어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닉) 워트니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이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워트니는 RBC 헤리티지 대회장에 도착 후 받은 첫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개막 전에 선수와 캐디, 대회 관계자 등 36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을 때는 전원 음성 반응이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친 워트니는 2라운드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PGA 투어는 “의료 전문가들과 협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워트니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치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는 3월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을 중단했다가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약 3개월 만에 재개를 알렸다. 만약 워트니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된다면 힘겹게 재개된 투어의 향후 일정도 안갯속으로 빠지게 된다. PGA 투어는 재개 후 열리는 5개 대회는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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