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쌍둥이 자매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이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이재영, 이다영이 오는 20일 전국 최초 전문 클럽팀인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 창단식에 앞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역 사회의 초·중·고 배구 꿈나무를 육성, 발굴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영은 “올해부터 연고지 인천 지역의 배구 꿈나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구로 통해 얻은 것들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다영도 “항상 유소년 배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전국 최초로 전문 클럽팀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게나마 정성을 보내고 싶었다. 이번 창단을 계기로 배구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흥국생명 / 왼쪽부터 이재영, 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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