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푸홀스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 해고된 구단 직원들을 돕고자 18만달러(약 2억1천800만원)를 기부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푸홀스가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에인절스 구단 국제 분야 스카우트들의 5개월 치 임금을 지원한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자 이달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일하는 구단 직원들의 임금 지급을 중단했다.
푸홀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300을 치고 홈런 656개를 터뜨린 메이저리그의 간판 슬러거다.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으로 번 돈만 2억8천500만달러(3천4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2011년 12월 에인절스 구단과 역대 빅리그에서 8번째로 큰 규모인 10년간 2억4천만달러의 계약을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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