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미겔 사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강타자 미겔 사노(27)가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납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엘 누에보 디아리오를 인용해 "도미니카공화국의 변호사 오달리스 라모스는 사노를 포함해 총 4명을 납치 및 폭행,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사노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친척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현지 법원은 25일 공판을 열 계획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는 지난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34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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