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네이버와 협업해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로봇 팔을 공개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퀄컴이 이를 체계적으로 플랫폼화한 ‘퀄컴 로보틱스 RB5’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데브 싱 퀄컴 자율로보틱스·드론·지능형머신 총괄이 퀄컴 로보틱스 RB5 개발 키트를 들고 있다. /퀄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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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측은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은 5G, AI(인공지능) 분야 관련 심층적 전문성이 집약된 최초의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용 고급 컴퓨팅 로봇·드론, 산업용 전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을 촉진, 관련 상용화 제품이 올해 중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RB5 플랫폼은 △강력한 이종 컴퓨팅 기능 △5세대 퀄컴 AI 엔진 △고급 이미징 기능 △보안 지원 △연결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현재까지 여러 주요 기업들이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 출시에 지지의사를 보였으며, 이 중 LG전자를 비롯한 20여개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데브 싱(Dev Singh) 퀄컴 사업개발 시니어 디렉터 겸 자율로보틱스·드론·지능형머신 총괄은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을 바탕으로 퀄컴 테크날러지는 자율 이동 로봇(AMR), 조사 로봇, 배달 로봇, 인벤토리, 산업용, 협동로봇과 더불어 무인항공기(UAV)를 아우르는 폭넓은 로보틱스 분야의 성장 촉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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