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GA 투어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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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보건당국이 PGA 챔피언십 개최를 승인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다"고 보도했다.
당초 PGA 챔피언십은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8월6일부터 9일까지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당초 PGA 투어 관계자들은 하딩파크에 하루 최대 4만 명의 팬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무관중 개최가 확정될 경우, 이미 티켓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환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PGA 투어는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투어 일정을 재개했다. 다만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개최될 예정인 4개 대회도 무관중 대회가 확정됐다.
PGA 투어는 오는 7월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하루 최대 8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다만 이후 대회에서의 관중 수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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