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UEFA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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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이 내용을 보도하며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와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나눠서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들은 “UEFA는 이번 안건을 오는 17일 집행위원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일부 16강 2차전을 어떻게 치를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UEFA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화상회의를 통한 집행위원회 개최를 알리면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16강 이후 일정과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 리그 예선·플레이오프·조별리그 일정 등의 결정 안건을 공개했다.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3월 16강전을 진행하던 중 멈춰 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4개 클럽만 8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리옹(프랑스)-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 8개 팀은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역시 16강전을 끝내지 못했다.
UEFA는 8강전을 8월 12~15일, 준결승을 8월 18~19일, 결승전을 8월 23일 치를 예정이다. 경기는 일단 무관중으로 예정했다. 그러나 대회 기간 포르투갈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정책이 바뀌면 유관중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열어 뒀다.
스카이스포츠는 “애초 결승전 개최도시로 정해 뒀던 터키 이스탄불은 나중 대회에 결승전이 치러질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며 “유로파리그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한 형태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 개최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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