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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남옥정 입성 기회,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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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신도시 공급 마무리 단계, 실수요자 관심↑

-옥정신도시 남부 민영아파트 부지, 17블록만 남아

-7호선ㆍGTX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ㆍ투자가치 다 잡아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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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수도권 2기신도시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기신도시란 서울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추진된 신도시사업으로 수도권에선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송파 위례, 양주 옥정, 화성 동탄1ㆍ2 을 비롯, 10개도시가 선정됐다.

대표적인 곳이 양주 옥정신도시다. 현재 옥정신도시의 남쪽 부분, 즉 남(南)옥정 지역에선 한신공영㈜이 A-17(2)블록에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 767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를 품고 있는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는 3~4인 가구가 특히 선호하는 전용면적 74ㆍ79ㆍ84ㆍ97㎡ 세대로 구성됐으며, 단지 일부 세대는 4베이(Bay) 판상형 및 정남향으로 나와 통풍 및 채광에 유리하다.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클럽, 맘스스테이션,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유아놀이터, 시니어클럽 등의 브랜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테마공원과 놀이터, 조경시설이 야외에 조성되며 단지 주변으로 둘레길과 완충 녹지도 생긴다. 단지 앞 광역버스정류장에선 잠실역까지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G1300번 버스가 정차한다.

옥정신도시는 상하가 긴 타원형 모양으로 형성돼, 중심상업지구를 기준으로 흔히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이 나뉜다. 그중 남쪽 지역은 7호선 연장선이 정차하는 옥정역(예정)과 거리상 가까우며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북쪽에는 앞으로 7호선 옥정중앙역(예정)이 생기며, 2017년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하며 도로 교통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중 남옥정 지역에는 개발 초기부터 공공임대 및 민영 아파트가 활발하게 들어서면서, 지난 2월 A-20블록 ‘양주 옥정 유림노르웨이숲’ 분양 이후 사실상 17블록만 공급이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줄면서 옥정신도시 내 아파트 시세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정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옥정은 다른 신도시에 비해 공급이 늦게 된 편으로 아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끝나면 집값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융위기로 미뤄진 개발사업…GTX 호재ㆍ새 아파트 유행이 기름 부어

옥정을 비롯한 2기신도시는 건설ㆍ부동산 업계가 2008년 월가 발(發) 금융위기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상당부분 개발이 미뤄졌다. 그러나 이는 최근 내 집 마련 기회를 노리는 실수요자에게 오히려 기회가 됐다. 다시 돌아온 수도권 부동산 시장 호황기와 젊은 소비자들의 신축 선호 열기가 맞아떨어지며 2기신도시 아파트 시세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2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서울과 연결되면서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기존 옥정신도시 개발사업 역시 2013년도에 완료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2013년부터 겨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현재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 올해 7호선(옥정역ㆍ옥정중앙역) 착공뿐 아니라 향후 GTX-C노선(덕정역) 정차가 계획되면서 강남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광교, 동탄2신도시 등 같은 2기신도시에서 흥행하고 있는 호수공원(옥정중앙공원)이 신도시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 천보산, 칠봉산 등 녹지가 풍부하다. 도시 개발이 마무리에 들어가면서 시내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유명 식음료 프렌차이즈 지점과 CGV양주옥정점이 영업 중이다.

때문에 이미 전매제한이 끝난 입주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 시세가 오르고 있다. 양주시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입주 전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둔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는 공급 후 채 2년이 안된 상태에서 1억 원대 웃돈이붙은 분양권이 실거래 됐다. 옥정신도시 내 단지는 아니지만 옥정역과 인접한 ‘양주옥정역 대광로제비앙 1단지’는 분양 6개월 만에 분양권 프리미엄이 3~4,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박합수 KB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실수요자는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의 적절성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역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초등학교와의 접근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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