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호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왼쪽)와 한지형 오토노머스a2z 대표(오른쪽). /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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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5G(5세대) 통신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용산 사옥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오토노머스a2z)’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토노머스a2z는 인지·판단·제어 등의 풀 스택(Full Stack) 기술 기반의 초소형 전기차, 일반 승용차, 15인승 미니버스를 포함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주간·야간·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중에 있다. 현재까지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2만km를 넘어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오토노머스a2z에 5G 통신망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이나믹 정밀지도(Dynamic Map), 고정밀 측위(RTK·차량 위치 cm 단위 측정) 솔루션 등 ‘차량 대 사물(V2X)’ 기술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a2z는 LG유플러스에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제공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양사는 안전성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 실증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의 기초를 함께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a2z 대표는 "먼저 세종시에 구축된 인프라와 LG유플러스의 5G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향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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