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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준원 · 삼성 원태인 · LG 정우영…‘2년차 징크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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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준원 · 삼성 원태인 · LG 정우영…‘2년차 징크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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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평균 5이닝 넘기며 선발 안착
원, 체력 보완 ‘최고 148km’ 3승
정, 마무리 맡아 18.2이닝 2실점
[경향신문]



서준원 | 원태인 | 정우영

서준원 | 원태인 | 정우영




올 시즌 ‘2년차 징크스’를 잊은 투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서준원(20)은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지난해 33경기, 4승11패 평균자책 5.47을 기록했던 서준원은 올해 7경기 만에 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기세다.

지난 시즌에는 불펜으로 뛰다가 시즌 후반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던 서준원은 올해 선발 투수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지난해 선발로 뛴 16경기에서 77.2이닝을 소화했던 서준원은 올 시즌에는 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넘기면서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7경기 중 퀄리티스타트가 4차례나 된다.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면서 득점권 피안타율도 0.265에서 0.214로 낮췄다.

삼성 원태인(20)도 올 시즌 7경기 만에 3승(1패)을 올렸다. 평균자책도 2점대(2.68)다. 지난 시즌 원태인도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팀 사정상 4월 말부터 선발로 합류했다. 전반기 활약은 좋았으나 시즌 후반부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에는 19경기, 평균자책 2.86을 기록했던 그는 후반기 7경기, 평균자책 9.45로 부진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이 부분을 보완하면서 공 구속도 늘렸다. 캠프를 떠나기 전 “구속을 늘리겠다”고 다짐한 원태인은 전지훈련에서 구속 증가에 집중했고 올 시즌에는 최고 148㎞의 속구를 뿌리게 됐다. 최근 등판인 지난 9일 키움전에서는 4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허삼영 삼성 감독은 그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정우영(21·LG)은 11일 현재 14경기, 1승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0.96을 기록 중이다.

그는 데뷔 첫해인 지난해 56경기, 4승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 3.72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선발로 보직 변경을 꾀했다가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정우영은 고우석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후 마무리 보직을 맡아서 팀의 뒷문을 책임지게 됐다. 올해 18.2이닝 동안 단 2점만을 허용하며 지난해보다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젊은 투수가 성장해야 된다”던 류중일 LG 감독의 바람에 부응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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