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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국가대표 출신 김재희(19)가 12일 전라남도 영광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2천만 원, 우승상금 2,16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로 출발한 김재희는 2라운드에서만 무려 9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재희는 버디 3개와 보기를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68-63-70)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는 지난 1차전 우승에 이어 이번 5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020시즌 드림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선점했다.
김재희는 “1차전에 이어 다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올 시즌 목표로 세운 드림투어 5승과 정규투어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 56번으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강지원(28)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8-67-67)로 2위에 올랐다.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 시즌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을 이어간 이솔라(30)를 비롯해 최은송(23)과 이혜지(25)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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