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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폭락했다. 지난 이틀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도 더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3.26달러) 하락한 3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주새 가장 큰 낙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9.11%(3.80달러) 내린 3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국제금값은 1%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19.10달러) 상승한 1,73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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