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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지인 동생 성폭행 혐의' 단디, 7월 3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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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인의 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겸 작곡가 단디의 첫 공판이 7월 3일로 예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7월 3일 단디의 첫 공판을 연다.

단디는 지난 4월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과 술을 마시다 잠든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단디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미수에 그쳤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DNA가 검출되며 덜미가 잡혔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구속 기소된 단디를 9일 재판에 넘겼다.

2010년 데뷔한 단디는 2013년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귀요미송'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또한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미스터트롯'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지난 2018년에는 SD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걸그룹 새러데이를 론칭하기도 했다. 다만 SD 엔터테인먼트 측은 "단디는 해당 사건 이후 회사에 있어서 안된다는 판단해 서로 조율해 그만두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단디가 현재 회사를 그만뒀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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