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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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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 상승…비둘기 연준에 弱달러 심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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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39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지난 3월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과 달리 급증한 지난주 원유재고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다가,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적 정책기조에 달러화 약세가 심화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66센트(1.7%) 높아진 배럴당 39.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5센트(1.34%) 오른 배럴당 41.73달러에 거래됐다.

FOMC는 2022년말까지 현행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한편, 양적완화 규모도 더는 축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OMC는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572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2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도 예상과 달리 87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제유 재고는 159만 배럴 늘었다. 예상치는 290만 배럴 증가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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