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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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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마감] 재고 급증에도 경기 낙관…WTI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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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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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름값을 밀어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센트(1.7%) 오른 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저녁 8시27분 현재 17센트(0.4%) 상승한 배럴당 41.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은 약 572만 배럴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당초 시장은 12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3시28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20.70달러(1.2%) 상승한 1742.6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 내린 95.8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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