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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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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한국 복귀’ 김연경 “이제는 흥국생명 김연경입니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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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김연경이 입단식에 참석해 김여일 단장에게 유니폼을 전달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서울, 길준영 기자] “이제는 흥국생명 김연경입니다”

11년 만에 한국 복귀를 선언한 김연경(32)은 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이제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11년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를 하는데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라며 한국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김연경은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와 계약하며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페네르바체(터키, 2011-17),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중국, 2017-18), 엑자시바시(터키, 2018-20)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거듭났다.

코로나19로 전세계 대부분의 프로스포츠가 멈춰있는 가운데 엑자시바시와 계약이 만료된 김연경은 한국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원소속팀 흥국생명과 협상을 한 끝에 3억 5000만 원 수준 연봉에 합의하며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뛰게 됐다.

김연경은 “많은 고민도 했고 걱정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대표 훈련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 해외상황이 좋지 않아서 리그가 시작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다. 내년 올림픽 준비도 생각하니 국내 복귀가 경기력 유지에 좋을거라고 판단했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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