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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총력전보다 쇄신책에 무게 둔 한화…최원호 대행 파격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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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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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다인 15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쇄신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감독, 코치, 선수들을 모두 갈아엎은 데 이어 경기 운용 방식도 모조리 뜯어고치고 있습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그동안 한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선발 열흘 로테이션', '투구 수와 연관된 휴식 부여', '수비 실력 위주의 선발 투입' 등 선 굵은 정책을 주입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투수 출신 최원호 감독대행은 마운드에 가장 큰 변화를 줬습니다.

워윅 서폴드, 채드벨, 장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열흘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그동안 5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했던 김민우와 김이환을 포함해 남지민, 한승주, 최이경, 오동욱 등 총 6명의 투수가 열흘에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됩니다.

불펜 운용도 크게 변화합니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8회부터 출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우람은 팀의 리드 상황이 적어 출전 기회가 극히 적었습니다.

올 시즌 단 7경기에 출전했는데, 다른 불펜투수 김진영(14경기), 김범수(13경기), 박상원(12경기) 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선도 크게 변했습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수비 실력이 뒷받침되는 선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화는 어제(9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2군급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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