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백인 경찰의 목 누르기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영면을 기원하는 마지막 추도식이 플로이드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거행됐습니다.
추도식은 휴스턴의 한 교회에서 6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입장했고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플로이드 영전에 꽃다발을 바쳤습니다.
경찰 폭력과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올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찰과 백인 자경단의 폭력에 희생된 에릭 가너, 마이클 브라운, 아머드 아버리, 트레이본 마틴 등 흑인 사망 사건의 유족들도 함께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니즈 플로이드는 흑인 희생자들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우리는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울먹였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플로이드 유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오클라호마주에서 7시간 동안 차를 몰고 달려온 시민도 있었다"면서 추도객들이 숙연한 표정으로 몇 시간 동안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고 전했습니다.
추도객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한 번에 10여 명씩 입장했습니다.
플로이드의 장례식은 유족과 일부 초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9일 휴스턴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