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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시작한 흑인 인종차별 반대 인권운동에 '100만 달러'(약 한화 12억원)를 기부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흑인 인권 운동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함께 유튜브가 개최하는 온라인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당초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故 조지 플로이드 추모 행사로 7일로 연기됐으며,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5월 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사건으로 시작된 인종차별반대시위는 현재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문화계 유명인사들도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해시태그 캠페인, 하루동안 일손을 내려놓고 연대해 인종차별에 저항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블랙아웃 화요일'(Black Out Tuesday) 캠페인 등도 펼쳐졌다. 더불어 카라 델레바인 등 직접 시위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 가수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보아, 비, 티파니, 에릭남, 태양 등도 SNS 캠페인에 동참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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