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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잘못된 만남' 발로텔리-브레시아, 상호 계약 해지 수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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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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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9)와 브레시아의 '잘못된 만남'이 막을 내린다. 상호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발로텔리는 지난여름 자유계약을 통해 브레시아에 입단했다. 부활을 예상했던 기대감은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리그 19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브레시아의 성적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리그 26경기에서 4승 4무 18패를 거두며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갔다. 온갖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라커룸에서 흡연했던 사실이 적발됐고 홧김에 경기장 내에 있던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발로 차버리는 소동을 벌였다. 새해 첫날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구단 수뇌부와 마찰이 계속됐다.

결국 곪아있던 상처가 덧났다. 발로텔리가 최근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이 화근이었다. 브레시아의 셀리노 회장은 "발로텔리와 계약한 것은 우리 모두의 실수였다. 그는 브레시아에 헌신하지 않았다"라고 비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셀리노 회장이 발로텔리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발로텔리 측도 특별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종 합의 단계에 들어섰다. 발로텔리는 현재 바스코 다 가마, 갈라타사라이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진출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이별을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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