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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멀티히트 활약’ 이정후, 200안타 페이스 복귀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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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이대선 기자]키움 이정후.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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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200안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투타 조화속에 6-3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193안타로 아쉽게 200안타 달성에 실패한 이정후는 올 시즌 다시 한 번 200안타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는 예년 같지 않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 타율 3할4푼9리(106타수 37안타) 4홈런 20타점으로 리그 타율 8위, 최다안타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정후와 최다안타 타이틀 경쟁을 했던 페르난데스가 26경기 48안타로 266안타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다.

197안타 페이스를 달리고 있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201안타 페이스로 복귀했다. 1회초 1사 2루 첫 타석부터 가볍게 안타를 뽑아냈고 2회에는 2사에서 2루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아쉽게 범타로 물러났다.

200안타는 KBO리그 역사상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이정후의 팀 선배 서건창이 2014년 기록한 201안타가 처음이자 유일한 200안타 기록으로 남아있다. 지난해 페르난데스(197안타), 1994년 이종범(196안타), 2016년 최형우(195안타) 등 많은 타자들이 200안타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대기록을 놓쳤다.

올 시즌에는 이정후를 비롯해 페르난데스, 로하스(KT 위즈), 김현수(LG 트윈스) 등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KBO리그는 올해 역대 두 번째 200안타 타자를 만날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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