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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와 전민기가 다양한 키워드에 대해 알아봤다.
5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검색&차트'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저는 가족 3인의 재난지원금으로 수령해서 8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카드가 하나라서 가족을 위해 쓰고 싶은데 회사에서 밥먹는 것도 나가고, 제 개인적으로 쓰는 것도 나가서 헷갈렸다. 그런 부분에 작은 마찰이 있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는 편의점에서 많이 사용했다고. 3위 검색어 맛집에 이어서 마트, 고기, 상품권, 담배가 이어서 검색됐다. 전민기 팀장은 "먹는 데에 많이 쓰셨고, 이걸로 시술을 받았다는 분들도 있다. 반려동물 사료와 학원비로 썼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결국은 생활비로 썼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성형수술은 좀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전민기 팀장은 "이건 그냥 개인의 가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몇몇 업체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쓰라고 하면서 가격을 올려받고 그랬다더라. 기부도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회사 전체가 기부한다고 해서 기부하기 싫은데에도 기부한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기부하면 기분이 좋은 것이다. 좋은 일 하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그 돈 안받아도 되면 증세도 되고 좋다. 쓴 돈이 다 빚이라는 생각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전민기 팀장은 "소액 기부도 된다. 만원, 오천원도 좋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좋다. 기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기부 동참을 부탁했다.
전민기 팀장은 "다양한 분야에 생활에 도움되도록 써서 좋은 정책이었다고 생각된다. 처음에 나눠주자고 했을 때에는 대다수가 필요한 분들에게 선택적으로 주자고 했는데 사람인지라 돈이 들어오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고 재난지원금 수령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검색어 분석은 영어. 박명수는 "실제로 일주일에 세 번씩 영어 선생님이 집에 오신다. 리뷰를 자주하는데 느는 것 같지가 않다. 리뷰하면 그 전에 한 걸 또 까먹는다"면서 영어 문장들을 말해 시선을 끌었다.
전민기는 "연관어로 학원, 단어, 책, 발음이 검색된다. 요즘 아이들은 원어민 발음이더라. 요즘은 원어민에게 배우더라"고 분석하기도.
박명수는 "딸이 자꾸 제 수업하는 걸 듣고 웃는다. 딸을 배우게 하고 학원 보낸 게 나인데 나를 왜 무시하냐"면서 서운해했다.
전화영어도 해봤다는 박명수. 그는 "준비를 하고 해도 대화가 금방 끝나서 똑같은 얘기를 그대로 반복한다. 그 시간만 되면 심장이 벌렁거린다. 전화를 안받게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전민기는 "내가 말할 걸 준비하지 않으면 했던 이야기 반복이다. 오늘 뭐할건지, 식사는 했는지를 묻는다. 그러면 절대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사람은 "뭐든지 꾸준히 하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박명수는 "시기가 있는 건 아니다 자신이 원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하라"고 영어 공부에 대해 조언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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