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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POP이슈]"함께 나누고파"..길, '깡' 수익금 소아 환자 위해 기부→응원물결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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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길이 '깡'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4일 길은 채널A '아빠본색' 제작진을 통해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앞서 '깡'은 지난 2017년 비(정지훈)이 발표한 곡으로, 최근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현재 '깡'은 음원 차트 순위에 재등장하며 역주행을 예고했다. '깡'의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1250만 뷰를 넘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길은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박재범, 김하온, pH-1, 식케이 등이 참여한 '깡'의 리믹스 버전 음원을 오늘(4일)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길은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주운전과는 별개로 박수 쳐줄만한 결단이다", "길 심성은 착한 것 같다. 힘내고 다시는 그런 실수는 하지 말길 ", "잘한 건 잘했다고 하자"라며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길은 세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3년 동안 자숙 후 '아이콘택트'에 출연하며 방송 복귀 소식을 전했다. 최근 채널A '아빠 본색'에 합류한 길은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보겠다. 어머니의 말대로 남은 인생의 반은 봉사도 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선행을 한다고 해서 잘못한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차가웠던 대중들의 시선을 조금은 녹였다. 길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길은 아들 하음이와 함께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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