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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왼손 만나면 대폭발' 유강남, 2연속경기 대포 작렬[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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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포수 유강남이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1사 2루에서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잠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왼손투수를 만나면 무섭게 터진다. 심지어 양현종과 같은 특급투수를 상대로도 거침이 없다. LG 주전포수 유강남이 왼손을 만나 타격 페이스를 무섭게 끌어올렸다.

유강남은 4일 잠실 삼성전 4회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일찌감치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좌측담장을 크게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첫 타석은 2루타, 3회말 두 번째 타석도 2루타로 세 타석 모두 장타를 기록한 유강남이다.

그냥 나온 결과가 아니다. 타격시 레그킥을 통해 타이밍을 잡고 무게를 싣는 유강남은 이전부터 유난히 왼손투수에게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왼손투수 상대 타율도 0.400에 달한다. 왼손투수의 투구 동작과 레그킥으로 시동을 거는 타이밍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예측하지 못한 브레이킹볼이 들어와도 기술적으로 배트 중심에 맞히며 안타를 만든다.

전날 경기에서도 그랬다. 유강남은 삼성 왼손 선발투수 허윤동에 맞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까지 올시즌 첫 2연속경기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정상궤도에 진입한 유강남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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