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방송가에 복귀한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한창 인기몰이 중인 가수 비의 '깡' 저작권 수입을 소아 환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길이 작곡한 2017년 발표곡 '깡'은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최근 재조명받으며 인기곡이 됐다.
길은 자신이 출연 중인 채널A 예능 '아빠본색' 제작진을 통해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높은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길이 아들과 출연 중인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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