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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직격인터뷰] 종영 ‘우다사2’ PD “김경란♥노정진 잘 지내, 시즌3 변화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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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윤상진 PD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MBN 제공


윤상진 PD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이하 ‘우다사2’)는 3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김경란과 노정진 커플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박현정은 오디션 합격 소식을 전하는 등 해피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윤상진 PD가 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시즌1에 이어 3월부터 전날까지 시청자들과 만난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상진 PD는 “출연자와 제작진 덕분에 기획했던 12편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제 시즌3를 조금은 다른 포맷으로 준비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다사2’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에피소드는 김경란과 노정진의 러브 스토리였다. 마지막 회에서 노정진은 김경란에게 “슬픈 표정과 마음은 씻어내고 즐거운 미래만 생각하자”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윤상진 PD는 “두 분은 시즌2 마지막 촬영 이후에도 잘 지내고 있다”는 후기를 전했다.

또한 윤상진 PD는 “러브라인은 감정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과도하게 개입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들의 감정 변화가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출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두 시즌을 통해 연예계 돌싱녀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낸 ‘우다사’는 시즌3에서 또 한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윤상진 PD는 “다음 시즌에는 남성들의 이야기도 할 예정이다. 여성들의 이야기와 조금 다른 점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윤상진 PD는 “시즌3는 올해 만날 수 있다. 시즌1과 2에서 부족했던 점을 살펴보고, 시즌3 또한 사랑받을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며 "시즌2 출연자가 시즌3에 이어서 같이 하게 될 지는 아직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우다사2’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지난달 6일 방송에서는 3%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를 장식한 김경란 박현정 뿐만 아니라 유혜정 이지안 정수연 박은혜 등이 ‘우다사 시스터즈’로 함께 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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