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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흥국생명 단장 "지금은 김연경 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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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근 국내무대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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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2)의 복귀를 추진 중인 흥국생명이 구체적인 협상 진행에 대해선 최대한 말을 아꼈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현장에서 “김연경과 전날 오후 첫 협상을 가졌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서로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김연경 측에서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래서 우리도 6월말까지 선수단 구성을 마쳐야 하니 빨리 결정해서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연경을 영입한 뒤에도 해결할 문제가 많다”며 “일단은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김연경의 가세에 대해 표정관리를 하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지금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다”면서도 “본인이 여러가지로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명한 것은 김연경이 돌아온다면 한국 여자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며 “구단이나 본인 모두 두루 살펴보고 배구 발전을 위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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