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약속
이날 고양시청에서 맺은 협력방안엔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해 기관 간 이견사항에 대해 원만히 합의하고, 고양시 개발 및 미래발전을 목표로 상생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H 관계자는 “협력방안 체결에 따라 고양시와 함께 지난 3월 지구지정된 고양창릉 신도시 등의 합리적 개발에 협력하고 신도시와 원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양 창릉신도시는 3만8000호를 공급하는 지구로 면적이 813만7000㎡에 달한다. 정부는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훼손돼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한단 계획을 세운 상태다. 310만여㎡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도 조성한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LH가 고양시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관련해 도로, 철도, 대중교통시설 등을 확충·정비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협력키로 했다.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삼송역 환승주차장은 즉시 개방키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방안 이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상시운영하는 등 기관 간 소통기능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날 협력방안 체결 행사에서 “이번 체결을 계기로 고양시와 열린 소통·상생의 길을 함께 다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고양시 상생의 동반자로서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생 등 고양시 내 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행사 참서간 고양을 지역구 의원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고양시 발전 및 성공적인 창릉신도시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양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H-고양시와 상생협력방안 체결(사진=LH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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