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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개콘’, 마지막 녹화…김원효→안소미, 아쉬움 가득 소감 “다시 만나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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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개콘’ 소감 사진=양상국 인스타그램

‘개콘’의 21년간 역사를 이제는 떠나보낼 차례가 됐다. ‘개콘’과 함께 울고 웃었던 코미디언들은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추억과 아쉬운 소감을 차례대로 전했다.

코미디언 김원효, 강유미 양상국, 안소미, 김영희 등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 지난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마지막 녹화 후 자신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글을 게재했다.

“안돼~”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던 김원효는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서로 잊지 말고 또 보자. 그때는 헤어지지 말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개콘’과 함께 해온 강유미는 “‘개콘’ 1050회 #마지막녹화 #영광 #좋아서하는채널 #봉숭아학당 시작은 열혈 시청자로 마지막회는 출연자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정말 정말 감사했다. 나를 만드어준 프로그램. 마스코트 너희들도 수고 많았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마스코트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양상국은 “감사했다. 같은 꿈을 꾸면서 서로의 청춘을 바쳤던 꿈의 무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잊지 않겠다. 우리 또 좋은 무대에서 꼭 만나자. 우리는 대한민국 희극인이다. 사랑했고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안소미는 “#고맙습니다 #개그콘서트 보잘 것 없던 나를 만들어 준 곳, 나의 부모님이나 다름 없던 ‘개콘’, 19살부터 나의 20대 그리고 30대를 함께 해준 ‘개콘’, 따뜻한 가족을 만들어준 나의 멋진 무대 ‘개콘’, 선배님 후배님 모두 고맙다.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개콘’을 함께 해주신 모든 시청자분. 마지막으로 또 한 번 고맙고 감사하다. ᆞ로댕아 울아가도 ‘개콘’ 이모랑 삼촌들 잊지 말자 #개그콘서트 #애정합니다 #많이아껴요”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김영희, 김시덕 등도 그리움과 아쉬움이 잔뜩 묻은 소감을 전하며 ‘개콘’에 작별을 고했다.

한편 ‘개콘’은 21년간 진행된 KBS 장수프로그램으로 ‘봉숭아학당’ ‘갈갈이 삼형제’ ‘분장실의 강선생님’ ‘생활의 발견’ ‘두근두근’ 등의 코너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시청률이 저조해지며 편성 시간이 두 차례 변경되며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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