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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허윤동 2승+이원석 8타점' 삼성, LG 꺾고 위닝시리즈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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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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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선착했다.

삼성은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12승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16승9패가 됐다.

삼성의 선발투수 허윤동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3안타(1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타일러 살라디노가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8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채은성이 3안타, 유강남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중간 안타를 친 뒤 1사 후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말에는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에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의 희생플라이로 또 1점 추가했다.

삼성도 가만히 힜지 않았다. 4회초 김상수의 몸에 맞는 볼, 박찬도의 중전 안타, 살라디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원석의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처지며 단박에 역전했다. 이어 이학주의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터지며 4-2를 만들었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곧바로 4회말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의 뒷심이 매서웠다. 선두타자 박승규의 기습적인 번트 안타에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 이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달아나는 스리런을 추가해 8-3으로 벌렸다.

LG도 6회말 무사 1,3루에서 이중도루에 성공하며 1점, 대타 박용택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5-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살라디노의 격차를 벌리는 2점 홈런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LG도 7회말 김민성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의 공격은 끝이 없었다. 9회초 김상수의 우전 안타, 박찬도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살라디노의 내야 깊숙한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원석이 2타점 쐐기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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