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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효과봤나…소상공인 체감 매출, 8주 연속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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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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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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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 매출액이 4월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를 대상으로 2월3일부터 이달 1일까지 15주간 지속적으로 '평상시 대비 매출감소세'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주 체감 매출액 감소는 -38.7%로 5월 마지막주(-45.3%) 대비 6.6%포인트 개선됐다. 중기부는 아직까지 평상시 매출 대비 마이너스 추세지만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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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8.8%포인트(-62.1%→-43.3%)로 가장 크게 회복세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 11.6%포인트 (-43.6%→-32.0%), 광주·호남 8.4%포인트(-47.4%→-39.0%), 대전·충청 7.9%포인트(-43.5%→-35.6%) 등도 뚜렷한 완화 추세를 보였다.

다만 경기·인천(-43.3%→-44.9%), 제주(-38.9%→-40.0%), 강원(-35.0%→-35.9%)은 오히려 체감 매출이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의류·신발·화장품 16.5%포인트(-48.3%→-31.8%) 교육서비스 14.1%포인트 (-62.5%→-48.4%),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 8.0%포인트(-42.9%→-34.9%) 완화됐다.

반면 관광·여가·숙박업종은 -63.9%에서 -65.8%로 전주 대비 감소비율이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하락했던 소상공인 매출액이 4월 반등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확진자 영향이 있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냐는 질문에서는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44.4%, 배달판매 확대 11.6%, 온라인 판매 확대 8.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홍보·마케팅비 지원 30.2%,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5.0%,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7.9%, 온라인 판매지원 9.0% 순으로 조사됐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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