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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한가수협회, 자살 예방 캠페인 실시…육중완밴드·드림캐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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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이하 ‘가수협회’)가 대중문화예술인의 비극적 사태를 예방하고 국내 음악산업계의 건전성 회복을 위한 ‘대중문화예술인 자살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수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추모하고, 이와 같은 비극적 사태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육중완밴드, 걸그룹 드림캐쳐, 모나 등이 출연한 동영상을 제작해 희망적 상황인 상호 관심, 배려, 포용 등의 메시지를 담은 음원을 삽입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이달초부터 약 500여대의 서울, 경기버스에 설치된 모니터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광고 및 오프라인 언론 및 유관 문화예술단체 홈페이지 등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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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수협회는 정부와 공동으로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타살을 방조하는 대형포털사이트의 댓글 정책과 악플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로 잡기 위하여 꾸준한 활동을 펼쳐 온 바 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자살은 사회 일반인의 모방 자살을 부추긴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동료 등 주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한류의 주역인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 막말을 퍼붓는 일부 악플러와 악플을 유도하는 언론기사 등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되어 있었다는 입장이다. 가수협회 측은 “애써 쌓아 올린 한류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대중문화의 꽃인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저하로 국내 대중문화산업의 근간 역시 위협받고 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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