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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불방망이 앞세운 두산, kt 상대로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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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불방망이 타선을 앞세웠으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kt위즈를 힘겹게 눌렀다.

두산은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90승을 달성했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10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가 불방망이 타선을 앞세웠으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kt위즈를 힘겹게 눌렀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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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두산은 상대 투수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홈런 2방을 날렸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재환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3-0으로 앞서갔다. kt는 1회말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로 1-3으로 추격했다.

두산은 2회에도 연속 안타를 만들며 점수 차를 늘렸다.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에 페르난데스가 투수 땅볼로 점수를 6-1로 벌렸다. 이어 최주환의 우측 1타점 적시타로 7-1이 됐다.

3회에도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오재일의 1타점 2루타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 점수는 10-1이 됐다.

kt는 이에 질세라 5, 6회에 점수를 뽑았다. 5회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6회 로하스가 2점 홈런으로 점수를 4-10으로 따라갔다.

두산은 7회 정수빈이 1사 3루에 내야안타를 만들며 11-4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불펜이 또다시 흔들렸다. 2사 만루에서 문상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대타 유한준 타석에서 3루수 허경민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또 허용했다.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 두산은 조용호의 안타와 연속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급하게 불을 끄러 온 함덕주가 상대 타자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상호가 공을 놓치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이어 나온 문상철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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