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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1로 맞선 6회초 임기영을 상대로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속 122㎞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통산 3000루타를 넘어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기록했던 2999루타에서 4개의 루타를 더해 3003루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으로 이대호는 1595경기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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