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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무관' 포체티노의 철학, "우리는 이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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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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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유력시 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무관'에 대한 자신에 생각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실즈 가제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TV'와 인터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사회는 오직 타이틀 따내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자만을 인정한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3억 파운드(약 4600억 원)에 사우디 왕자 모하메드 빈 살만(34)이 주축이 된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될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의 무관왕을 지적하고 나섰다. 축구전문가 마이클 초프라 역시 "트로피가 없는 포체티노 대신 라파엘 베니테스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09년 에스파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사우스햄튼, 토트넘을 맡았지만 아직 작은 트로피조차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았지만 리버풀에 무너지면서 그 꿈이 무산됐다.

이를 의식한 때문인지 포체티노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면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때, 사람들이 발전하도록 도와줬을 때, 혹은 사람들이 여러분과 함께 일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때, 그들 역시 기념해야 할 트로피들"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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