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구창모(23·NC다이노스)가 5월 KBO리그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에 미국 스포츠방송 ESPN도 주목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구창모는 5월 선발 투수로서 KBO리그에서 압도적이었다.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1볼넷 1피안타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5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60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활약에 대해 ESPN은 미국프로야구(MLB) 기록과 비교를 했다.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과 WHIP가 0.60보다 낮은 사례는 100년이 넘은 MLB에서는 1986년 8월 LA에인절스의 마이크 위트와 2015년 9월 제이크 아리에타, 단 2차례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투수 구창모가 5월 KBO리그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에 대해 미국 ESPN도 주목했다. 사진=안준철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창모는 다승 부문에서 에릭 요키시(32·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28·두산 베어스)와 4승으로 공동 선두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38개로 역시 선두이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구창모의 피안타율은 0.105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에서 가장 낮다. ESPN은 “35이닝을 던졌는데 단 12안타를 허용했다. 최근 90시즌 동안 MLB에서 이보다 낮은 사례가 단 4차례밖에 없다. 가장 최근은 2004년 7월 요한 산타나의 0.095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