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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쿠치뉴는 이적 시장에 남아 있다. 여러 구단과 엮여 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시간문제로 여겨졌던 예상과 다른 행보다.
쿠치뉴 영입에 1억6000만 유로(2122억 원)를 투자한 바르셀로나는 손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이적료로 요구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단들의 재정 악화로 이적시장이 부쩍 위축됐다.
쿠치뉴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판매 전략을 바꿨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쿠치뉴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며 '임대료로 900만 파운드(약 136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5만 파운드의 주급(약 3억 8,000만 원)이라도 처리겠다는 계산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끝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쿠치뉴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850만 유로(약 116억 원)를 받았다.
쿠치뉴는 여전히 첼시, 토트넘,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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