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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지성-오카자키, 2000년대 EPL 우승팀 '언성 히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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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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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박지성과 오카자키 신지의 헌신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지난 31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한 팀의 선수들 중 매 시즌별로 '언성 히어로'를 한 명씩 선정했다.

박지성은 2010-11시즌의 '언성 히어로'로 선정됐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기의 부진으로 선두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경쟁 상대들의 연이은 패배도 이어졌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앞두고 2위 첼시와 맞대결에서 승리,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당시 박지성은 리그 15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웠고 이후 부상을 당하며 약 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전 결승골, 아스널전 결승골 등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첼시와 치렀던 우승 결정전에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쿼카'는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Big Game Performer)였다. 끈기와 지능을 보유한 선수였다. 아스널전에서 기록한 득점은 맨유의 우승에 있어 중요한 골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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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카자키는 2015-16시즌의 '언성 히어로'로 뽑혔다. 당시 레스터 시티는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 아래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이뤄냈다. 마레즈, 바디, 캉테 등의 활약이 한 편의 '동화'를 완성했다.

오카자키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헌신했다. 수비에도 자주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적었지만 레스터의 우승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

이외에도 마이클 캐릭, 질베르투 실바, 이바노비치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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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쿼카 선정 2000년대 EPL 우승팀 '언성 히어로'

1. 2000-01시즌 : 데이비드 베컴(맨유)

2. 2001-02시즌 : 실뱅 윌토르(아스널)

3. 2002-03시즌 :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유)

4. 2003-04시즌 : 질베르투 실바(아스널)

5. 2004-05시즌 : 클로드 마켈렐레(첼시)

6. 2005-06시즌 : 윌리엄 갈라스(첼시)

7. 2006-07시즌 : 루이 사하(맨유)

8. 2007-08시즌 : 웨스 브라운(맨유)

9. 2008-09시즌 : 마이클 캐릭(맨유)

10. 2009-10시즌 : 조 콜(첼시)

11. 2010-11시즌 : 박지성(맨유)

12. 2011-12시즌 : 파블로 사발레타(맨시티)

13. 2012-13시즌 : 치차리토(맨유)

14. 2013-14시즌 : 에딘 제코(맨시티)

15. 2014-15시즌 : 이바노비치(첼시)

16. 2015-16시즌 :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17. 2016-17시즌 : 페드로(첼시)

18. 2017-18시즌 : 페르난지뉴(맨시티)

19. 2018-19시즌 : 라포르트(맨시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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