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독립기념관에 SKT 5G 접목..'혼합현실 뮤지엄'으로 변신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모금으로 개관한 천안 독립기념관

국내 최고 5G 에지컴퓨팅 기술 접목

연내 4D독립영상, 사진 복원 등은 서비스

5년 프로젝트..첨단 기술로 아이와 역사체험 실감 나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에 있는 독립기념관.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응하며, 국민모금을 통하여 1987년 개관했다. (출처: 삼행시 아산 블로그)▲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 증강현실을 비춘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Jump AR과 연계한 독립기념관 AR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응하며 국민모금을 통해 1987년 개관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다 실감나게 역사체험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과 ‘5G 에지컴퓨팅(MEC) 기반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5GX 기반으로 환경·사람·역사가 함께하는 실감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일단 연내로 4D독립영상, 사진복원, 5G MEC 증강현실(AR) 등은 서비스된다.

에코뮤지엄이란 환경(Ecology) +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문화, 역사, 자연환경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의 보존과 육성, 전시를 테마로 한다. 단순히 박물관 내부 뿐 아니라 외부에도 실감형 콘텐츠 관람을 위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5G MEC를 구축한 뒤, 처음 공식화되는 프로젝트다.

이데일리

▲사진 왼쪽부터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측은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5GX 기반 역사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의 가상공간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각지에 있는 독립운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제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듯한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정밀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를 실시간 방문객들과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현, 관객들에게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 전시공간도 5GX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야외부지에 체험형 콘텐츠 전시공간을 마련,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테마로 4DX, AR, VR입체영상을 제작, 5GX를 통해 초고화질(4K)로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이를 자사의 AR 서비스인 ‘Jump AR’과도 연계해 일상에서도 AR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시 외에도 독립기념관 내 별도 체험공간을 마련, AI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스마트스쿨’을 운영할 예정으로, 현장에서 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함께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이번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을 통해 ICT 체험환경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ICT 체험 전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독립기념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