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마이너 야구장서 하룻밤 1500달러…'메이저 챔프' 왓슨 깜작 이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경기장 내부 모습.(부바 왓슨 SNS 캡처)©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야구가 중단된 가운데 마이너리그 경기장을 통째로 빌려 쓸 수 있는 대관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의 홈구장이 에어비앤비에 올라왔다. 하룻밤 사용료는 1500달러(약 185만원)다"고 전했다.

이런 아이디어는 팀의 공동 구단주인 골프스타 버바 왓슨(42·미국)이 내놓았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발생한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왓슨은 SNS를 통해 "야구장을 대관 시장에 내놓았다. 빨리 당신의 버킷리스트에 추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지역에 위치한 블루와후스의 홈구장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 상품을 "역대 최초의 야구장 대관 상품이다. 잊지 못할 생일 파티를 열거나 회사 워크숍을 열 수 있다.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아침 식사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스 2회 우승자인 왓슨은 지난 2015년 블루와후스의 지분을 일부 사들이며 공동 구단주가 됐다.
yjr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