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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43호골' 레반도프스키, 한 시즌 개인 최다골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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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한 시즌 최다골(43)과 타이를 이뤘다. 큰 변수가 없는 한 기록 돌파는 시간 문제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넣어 5-0 대승을 이끌었다. 뱅자맹 파바르, 알폰소 데이비스도 힘을 보탰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8연승과 함께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무)를 이어갔다. 승점은 67점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7)와 승점 차를 크게 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는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토마스 뮐러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5분, 세르주 나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며 오른발 뒤꿈치로 센스 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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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29호골을 기록했다. 2위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와 차이를 5골로 늘렸다. 또한 치로 임모빌레(27골, 라치오)를 제치고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더불어 컵대회 3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골을 합쳐 이번 시즌에만 43골을 넣으며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6/17시즌 43골(정규리그 30골, 컵대회 5골, UEFA 챔피언스리그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는 등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6일 분데스리가가 재개한 뒤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최고의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UCL과 남은 리그 일정을 감안하면 시즌 50골 고지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득점 페이스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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