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황선홍 대전 감독과 설기현 경남 감독의 첫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후반 40분 이후 3골이 터진 명승부였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영웅인 황선홍 대전 감독과 설기현 경남 감독의 첫 맞대결.
전반 8분만에 경남 하성민이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는 초반부터 대전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분 박진섭의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이 선제골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설기현 감독에게 포기는 없었습니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공격을 지시했고, 후반 40분 대전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박창준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4분 고경민의 슈팅이 대전 윤경보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경남은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설기현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 승리로 연결되는 듯 했지만,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 끝에 대전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안드레가 침착히 차 넣어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안드레는 시즌 6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설기현 감독 / 경남FC> "변수가 생기기는 했지만 우리가 다시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 해줘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냈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원은 전반 36분에 나온 고무열의 결승골을 앞세워 홍정호가 퇴장당한 전북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전북은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지만, 선두는 유지했습니다.
광주 원정에 나선 울산은 1대1로 비겼고, 부산과 수원의 경기는 0대0으로 끝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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