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29명을 방출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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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29명을 방출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31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은 어제 총 29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퇴출했다”며 “남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겐 6월까지 임금과 복지 혜택을 보장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 개막이 늦춰지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분이 불안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이 같은 피해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토론토 역시 재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마이너리거 29명을 방출하게 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최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 400달러 지급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고통 분담에 나선 팀도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8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임금 지급을 약속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퇴출을 막기 위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직접 나서는 경유도 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데이비스 프라이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최근 사비를 털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추신수는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약 123만원) 씩의 생계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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