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엄원상이 맹활약한 광주FC가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광주는 3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안방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엄원상의 활약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광주는 K리그1 복귀 후 첫 승점과 첫 득점을 기록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는 우승 후보 울산을 맞아 빠른 속도로 맞불을 놨다. 전반 9분 측면을 활용한 공격에서 엄원상이 슈팅을 시도하며 영점을 조정했다.
엄원상의 발톱은 날카로웠다. 전반 12분 하프라인 조금 아래서 드리블을 시작했다. 점점 속도가 붙으며 수비수를 벗겨냈다. 이어 펠리페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지만, 엄원상이 재차 마무리하며 광주에 올 시즌 첫 골을 안겼다.
속도를 앞세운 광주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8분에는 두현석과 엄원상이 역습을 펼쳤다. 엄원상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좋은 흐름에서 불운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22분, 측면 크로스가 이한도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동점이 됐다.
광주가 다시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펠리페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에 날카로운 공격을 뽐낸 광주는 후반전에는 단단한 벽을 구축했다. 몸을 던지는 수비와 수문장 이진형의 선방으로 울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광주는 끝까지 울산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광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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