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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KPGA 스킨스게임 출전 4인, "뜻 깊은 대회라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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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PGA는 6월1일 코로나극복 기금 마련을 위한 KPGA 스킨스게임 2020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문경준-이수민, 박상현-함정우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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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뜻깊은 대회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특급 이벤트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다. 6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KPGA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9·휴셈)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동아제약)과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수상자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가 각각 한 팀으로 대결을 펼친다.

문경준은 “뜻 깊은 대회에 초대받아 영광이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남자 선수들의 플레이를 기다리셨던 팬 분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결전 의지를 다졌다. 이수민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인 문경준 선수와 한 팀이 됐다. 전략을 잘 세워 최대한 많은 홀에서 이겨 큰 금액을 기부처에 기부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유러피언투어까지 4개 투어를 넘나들며 활약한 박상현은 “좋은 취지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골프 선수로서 보람을 느낀다. 큰 기대가 된다”며 “오랜만에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게 돼 설레기도 하지만 약간 긴장도 된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함정우도 “출전하는 선수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 젊음을 보여주겠다”며 “패기 넘치고 공격적인 승부로 많은 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각 홀 마다 일정 상금이 걸려있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홀당 200만원,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홀당 400만원,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는 홀당 800만원,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은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9번홀(파5)에서의 롱기스트와 16번홀(파3)의 니어리스트에게는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 선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전국재해구호협회,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팀별 기부처 선정은 대회 당일 공식 기자회견 후 진행된다.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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