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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요키시 4승' 키움, KT 제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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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요키시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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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제물로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9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11승11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KT는 9승12패로 7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박동원과 이지영은 각각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KT 선발 김민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3회말 서건창의 볼넷과 김하성의 몸에 맞는 공,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의 타석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했다. 안타 없이 만들어낸 점수였다.

KT는 4회초 로하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상철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키움의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키움은 7회말 추가점을 냈다. 이정후의 2루타와 박병호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이후 김웅빈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이후 이영준과 조상우가 이어 던지며 KT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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