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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소영, E1채리티 오픈 이틀 연속 단독 선두..유해란, 2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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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이틀 연ㄴ속 단독 선두에 오른 이소영이 '코로나 극복 KLPGA' 응원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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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소영(23·롯데)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통산 5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소영은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4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소영은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코스와의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소영은 12번홀(파4)에선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은데 이어 14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에 가깝게 붙으면서 탭인성 벋를 추가했다. 15번홀(파4)에서 이날 처음으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소영은 "보기 없는 경기를 기대했으나 퍼트 등의 실수가 있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홀들이 있어서 어제보다는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루키' 유해란(19·네트웍스)이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2타차 단독 2위(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8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유해란은 "KLPGA 챔피언십에서 감각을 찾느라 고생해서 이번 대회에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늘은 아이언 컨트롤이 잘 됐다"면서 "퍼트를 보완해 대회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은수(22·CJ오쇼핑)가 3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임희정(20·한화큐셀)과 오지현(24·KB금융그룹)이 공동 4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최민경(27·휴온스)과 김해림(31·삼천리) 등이 공동 7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이정은(24·대방건설)과 장하나(28·비씨카드) 등이 공동 12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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