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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SK 이홍구, 999일만에 홈런포…두산 이용찬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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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SK 이홍구가 솔로홈런을 날린 뒤 덕아웃으로 들어와 팀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5.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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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SK 와이번스 안방마님 이홍구가 999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홍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0-0 동점 상황.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이홍구는 두산 선발 이용찬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공략,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이 홈런은 2017년 9월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999일만에 나온 이홍구의 홈런이다. 올 시즌 개인 1호 홈런.

SK는 이홍구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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