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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아내 원하는 이벤트 한 번도 안해” 이동건·조윤희 이혼에 과거 결혼생활 일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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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이동건(위에서 두번째 사진), 조윤희 부부가 3년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이동건이 결혼생활과 관련해 언급했던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 1월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화가 나더라도 아내에게 이야기를 안 하고 속에 쌓아둔다”라며 “작은 실수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 피곤하다”고 했다.

이어 “대신에 나중에 ‘언제는 그랬고 그때는 그랬다’라고 말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또 “아내는 원하지만 (이벤트를) 아직 한 번도 안 해봤다”라며 “아내에게 ‘나는 네가 원하는 것 사주고 먹는 것 사주고 싶다, 이벤트 준비해서 하는 건 너무 쑥스럽고 오글거려’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건은 세살배기 딸 로아양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자신의 성격을 언급했다.

이동건은 “특이한 점은 다른 애들보다 키가 크다”며 “얼굴도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서운할 때도 있는데, 키즈카페에 가니깐 (딸이) 짜증이 나면 성질을 많이 부리더라”며 “그건 날 닮은 것도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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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조윤희와 이동건의 소속사는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두 사람이 이혼했다”고 밝혔다.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기로 했으며, 재산 분할 등 나머지 부분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4개월 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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