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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첫승 캐디`와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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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했던 캐디 앨빈 최(28)와 다시 뭉친다.

임성재는 최근 "2019~2020시즌 재개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앨빈 형이 캐디를 맡기로 했다"며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했던 좋은 기억을 살려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겠다"고 말했다.

임성재와 앨빈 최의 재결합은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앨빈 최는 임성재와 함께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경기를 함께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를 나온 앨빈 최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해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최근 손목 부상을 입었고 2019년을 끝으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다시 도전하려 했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PGA 투어 대회 일정이 중단되고, 올가을로 예정된 퀄리파잉스쿨 등이 취소되면서 앨빈 최가 다시 투어에 복귀하려면 일러야 2022년에나 가능하게 됐다.

앨빈 최는 골프채널과 인터뷰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나 자신을 찾고 머리도 좀 깨끗하게 비우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앨빈 최 합류는 임성재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

임성재는 28일 골프채널과 인터뷰하면서 "미국에 진출하면서 영어 실력이나 미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코스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었다"며 "아직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만큼 외국인 캐디와 함께할 때는 코스에서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 같은 면에서 앨빈 최는 최고의 파트너다. 임성재도 "앨빈 형이 콘페리 투어를 뛰었던 선수이고 영어와 한국어를 잘해 룰 문제로 머리가 아플 일은 전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성재는 "앨빈 형은 캐디부터 통역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뒤 "남은 시즌 동안 앨빈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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